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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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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주의※ 주의(注意) 마음에 새겨두고 조심함. 조심(操心) 잘못이나 실수가 없도록 말이나 행동에 마음을 씀. 사랑하기에 귀하기에 더욱 더 조심조심 한발 한발 이렇게 살아갈 때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새 날은 좋아지고 홀가분하게 뛰고 달리고 날아갈 때가 올 것이다. 그때를 위해 고고 나를 응원하고 너를 응원하고 우리를 응원하고
일중독이야 중독중 중독 현대인을 자유롭다. 세종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쓴다. 야민정음! 주로 부정적으로 사용하던 말을 긍정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사용하던 말을 부정적인 느낌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문맥상 의미가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상황! 그거야 나무랄 수는 없다. 언중들의 마음이니까!! 중독이라는 말이 그렇다. 계속해서 일을 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게 여기는 상태를 일중독이라고 하고 중독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해 기능 장애를 일으키거나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티스토리를 올리기 시작한 지 꽤 됐다. 벌써 안 쓰면 어색한 ..
학습. 배우기를 줄이자. 학습 학습이라는 좀 부담되는 단어가 있다 공부해야 하는..!!! 억지로 듣고, 배우고, 어렵다. 피곤하다. 글자 풀이를 해보면 배울 학(學), 익힐 습(習)이다. 배워서 익힘, 배우고 몸에 익숙하게 만든다. 배우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할 때는 열심히 한다. 학에 비해 습은 실용적이다. 학이 수동적이라면, 습은 능동적이다. 학이 주입식이라면 습은 자기 주도 학습이다. 학습이 그다지 부담되는 말이 아니고 꼭 필요한 말인데.. 너무 학의 양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습을 적게 해서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이젠 학은 줄이고 습은 늘리자.
한글 자음은 14개, 19개? 음!!! 광화문 광장은 공사 중이다. (세종대왕은 28글자를 만들었는데? 그동안 없어지고 변화돼서) 한글의 자모는 몇 개? 기본자 24개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이고 자음(14)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모음(10)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여기에 두 개 이상 어울려서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 쌍자음 4개 ㅐ(애), ㅒ(얘), ㅔ(에), ㅖ(예), ㅘ(와), ㅙ(왜), ㅚ(외), ㅝ(워), ㅞ(웨), ㅟ(위), ㅢ(의) 이중모음 1..
씨드머니 마중물 씨, 씨앗(seed)은 식물의 열매 속에 있어서 장차 싹이 터서 새로운 개체가 될 단단한 물질, 또 새로운 동물을 낳아 번식시키는 근원이 되는 것, 혹은 앞으로 커질 수 있는 근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씨앗은 중요하다. 지구상의 씨앗이 싹트지 않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신선한 초록야채나 과일을 먹을 수가 없고, 그 식물을 먹는 동물이 멸종하니 고기를 먹을 수가 없고 ...... 씨앗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씨드머니라는 말이 있다. 시드머니는 'Seed Money'라는 영어단어이다. 씨드머니로도 발음이 된다. Seed 씨앗과 Money 돈이 합해진 합성어로 초기의 자기자본이나 종잣돈을 말한다. 한때 마중물이라는 말도 유행했다. 손님이 오면 주인이 마중을 나가 그를 맞이하..
의인, 의인 의인, 의인의로운 사람이 아닌사람에 빗대어 오늘 5월 10일.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다.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아 우산을 챙겨서 나왔다. 하늘에 구름이 끼어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를사람처럼 찌푸리고 있다고 한다. 수줍게 미소를 머금은 수국까치가 노래한다.강물이 말없이 흐른다.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비기어 표현한 것들이다....사람은 지구와 닮아있다지구의 70퍼센트가 물사람의 70퍼센트는 물이라고지구에 나무나 풀이 덮여있듯사람의 몸에도 털이 잔뜩 나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아님,지구의 최고 사용자는 인간이다.그러니 의인화해서 마음껏 사용한대도 뭐라고 할 자 누가 있으랴?
어 다르고 아 다르다 어이아이 정신을 차려야지. 마음을 잡고 살자. 생각을 잘하자. 정신, 마음, 생각 비슷한 부류의 단어들이다. 보이지 않는 뇌의 활동들을 추상적으로 나타낸 단어이다. 서로 교체되어 사용되어도 별 차이가 없을 때도 있고 교체 사용되었을 때는 미세한 차이로 그 어감 전달이 제대로 안 되기도 한다. 말은 정말 중요하다. 어떻게 말하느냐로 운명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굳이 한자로 옮긴다면 於異阿異 (어이아이)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於'와 '阿'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음(音)만 빌려 사용한 것임. 異(이) 다르다.(요즘은 한자 사용이 별 필요가 없어서..
이팝나무 이팝나무 언제쯤 피어날까? 자락길, 하천길을 걷다 보면 2월 말부터 꽃소식이 기다려진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라일락까지 여러 꽃이 피어나며 제각기 아름다움과 향기를 자랑하며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잔치는 신비하고 황홀하다. 그러다 새꽃에 대한 신선함이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할 때 하얀 꽃을 보았다. 작년 요맘 때 하얗게 피어나 조용히 향기를 풍기면서 하얀 밤을 장식해주던 꽃 이팝나무 꽃 이름은 또? 서양종인가? 라일락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향기도 느낌도 비슷한데 하얗고 깔끔하게 은은히 피어 있었다. 드디어 5월이 되어 다시 만났다. 흰 눈이 쌓이듯 흰밥을 소복이 담아놓은 듯 예전 가난한 시절 부모님께만 흰밥을 해드리고 자신은 이팝나무 꽃을 그릇에 담아서 먹었다는 효자이야기처럼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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