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플하고 싶다. 장욱진처럼
나는 심플하고 싶다. 나는 단순하고 싶다. 미니멈 시대에 미니멈 하고 싶다. 그러나 복잡한 머릿속은 간결하지 않고 늘 복잡하게 가득 차 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데 뭔가로 채워져 있다. 뭘까 내 머릿속에는 뭐가 그리도 많이 들어있나?음... 음식, 다이어트, 운동, 일, 경제, 주식, 잠, 자녀, 형제, 일상의 것들이 섞여있다. 그러다 일상과는 다른 요소가 들어오면 머리가 아파온다. 그럴땐 하나를 제쳐두면 될 것인가? 미니멀? 휴 우 나는 심플하다를 외쳤던 장욱진 화백이 떠오른다. 교사, 교수 자리를 마다하고 그림 그리기에 전념했던 화가로 불러주기를 좋아했던 장욱진은초기의 좀 더 사실적인 화풍들이 더 추상적인 화풍으로 바뀐다.한국적 추상화의 거장이다. 그의 자화상을 보면 잘 나타나 있다. 황금 물결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