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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들

어린 루이에게... 루이 브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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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브라유

 

루이여~

그대는 어찌 그리 호기심 덩어리였어요?

그 어린 나이에 말 장식 만드는 아버지 공방에는 왜 몰래 들어갔어요?

설마 가죽 자르는 도구가 자신을 다치게 할 것을 생각하지 못했겠지요

어린 루이는 얼마나 아팠을까?

루이. 너무 속상했어요.

겨우 세 살. 우리 나이로 네 살에.

 

어제까지도 잘 보였던 세상이 조금씩 밤의 세상으로 바뀌고 말았지요

그래서 시장에서 불쌍하게 보았던 그 장님이 되고 말았어요

아~ 조심해야 돼요..

 

그런데도

루이의 배우고자 하는 열심은

새로 부임한 신부님의 눈에 튀여

파리에 있는 왕립 맹아학교로 들어갔죠

그나마 다행이에요

왕립학교에서 루이는 글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당시 글자가 있었지만 자유롭게 표현할 수는 없고

비상시 군인들 소통수단 정도의 글자였기에 답답했고 루이를 더욱 갈증 나게 했지요

루이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6개의 점을 조합해서 알파벳 26 점자를 만들고야 말았죠

그 어린 나이에!! 15세쯤이었을까...

그 글자를 전교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소통하게 되었고

수많은 어려움을 통해

루이가 발명한 점자는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 주었어요.

 

루이~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그대가 만든 문자가 온 세상에 소통되어

그대의 이름이 널리 퍼져 있답니다.

 

루이여

당신은 훌륭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결국 만들어잖아요

그대를 기리기 소행성 9969를 9969브라유로 이름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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