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시

별 볼 일 없는 별

그리인 2021. 1. 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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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초등학교 때 불렀던 동요다

리듬이 발랄하고 흥겨워서 시조라고

생각되지 않았던 가람 이병기님의 시조다.

 

별을 보면 늘 설레인다

아직은 가기 힘든 미지의 세계

그래서 더 신비로운 별들의 세계

 

'어느 별이 내별일까'

 

나는 화성을 택하련다

 

금성은 더울 것 같고 화성이 춥다지만

그만한 별도 없을 듯하다

화성○○ 금성○○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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