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불었는데

요즘에는 너나 나나 주식 투자 바람이다.

 

투자!!!

경제적인 용어이다.

우리는 어디에 투자하고 살았을까

앞으로는 어디에 투자하고 살아야 할까

 

공자의 말이 떠오른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너무 고리타분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수신: 자기 몸을 닦고

제가: 가정을 다스리고

치국: 나라를 다스리고

평천하: 천하를 평정한다.

 

순서가 너무나 맞는데

먼저 평천하만 하고 싶은 거 아닐까?

물론 같이 또는 동시에 해야겠지만

 

이제 3월이 코앞에 있다.

2월은 유독 짧아서 순간 지나가 버린다.

 

이번 주만 지나면 꽃피는 삼월이다.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는 석양리에 피어있고

녹양방초는 세우 중에 푸르도다

 

정극인의 상춘곡 일부가 떠오른다.

 

3월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계절이 맞는 거 같다.

3월 무렵이 되니 공기가 벌써 따뜻해지고 있다.

해는 일찍 떠서 이불속에서 나오라고 비춰댄다.

 

꽃샘추위가 아직은 매섭지만

이 계절을 잘 맞이해보고 싶다.

 

3월에는 다육이를 잘 길러보고 싶다.

작년처럼 얼어 죽이지 말고

 

그리고 올해는 작은 나무도 잘 키워보고 싶다

영하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살펴도 보자.

책상 위 다육이 이름은?